日총선,與과반확보 예상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정치적 명운을 가늠할 중의원 선거가 25일 전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지난 96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치러지는 이번 중의원 선거는 처음으로 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한 오후 8시 마감한 뒤 곧바로 개표에 돌입, 빠르면 이날 밤늦게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로는 두번째인 이번 선거에서는 소선거구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300명을 선출하나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뽑는 비례대표는 금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80석으로 20명이 줄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정권의 형태는 물론 정계재편으로 이어져 정국이 크게 유동화할 가능성이 크다./도쿄=
입력시간 2000/06/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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