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전자책 독서율 15%… 스마트폰 가장 많이 활용

우리 국민 가운데 15%가 전자책으로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독서선호도가 높을수록 전자책 독서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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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연구소가 실시한 ‘전자책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전자책 독서율(지난 1년 동안 전자책을 1권 이상 읽은 사람 비율)은 14.5%로 나타났으며 전자책을 읽지 않는 사람까지 포함한 국민 연평균 전자책 독서량은 1.6권에 그쳤다. 연령별 전자책 독서율은 스마트 기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10~20대 젊은 층에서 절반이 넘는 비중을 보였다.

전자책 선호 분야로는 장르문학 19.8%, 일반문학 18.5% 등 문학 분야가 3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자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시기는 스마트폰 등이 대중화된 최근 ‘3년 이내’였으며, 전자책을 읽는 기기로는 스마트폰이 44.1%인 반면 전자책 전용 단말기 이용은 2.3%로 매우 낮았다. 또한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독서 선호도가 높을수록 전자책 독서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종이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자책도 읽는다는 점을 보여주며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읽는 독자(전체 응답자의 13%)가 전자책 독서인구(전체 응답자의 약 15%)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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