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소액신용대출 상품인 '콜뱅크 알프스론'을 내놓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로 대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 20~55세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간편히 전화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소 300만원 이상이며 금리는 최저 9.8%부터 시작한다. 금리 이외에 취급 수수료 4%가 붙는다. 단, 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만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만기에 일시에 갚을 경우 1년ㆍ2년ㆍ3년이 가능하며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의 경우 2년부터 최장 5년까지 돈을 빌릴 수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콜뱅크 알프스론'을 통해 서민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상품 출시에 맞춰 탤런트 이보영을 모델로 한 공중파 TV 광고도 시행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소액신용대출 상품으로 지상파 광고를 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로 업계에서는 현대스위스가 소액신용대출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보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