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빙넷, 디지털 물류시스템 본격 가동

온ㆍ오프라인 물류서비스 전문업체인 무빙넷(대표 김순철)과 시스템통합(SI)업체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가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월 물류 전자상거래 공동사업을 위해 전략제휴를 맺은 양사는 현재 디지털 물류포털 사이트 짐패스(www.zimpass.com)를 공동 운영중이며 국내 디지털 물류시스템 표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양사는 무선인터넷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업무를 유ㆍ무선 인터넷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물류 솔루션 DLS(Digital Logistics System)을 선보였다. 이미 국내 최대 화물발주처인 포스코의 운송정보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7월 본격 서비스를 앞두고 현재 시범 운영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금까지 수의계약으로 화물운송 대행을 맺은 업체에 물류를 맡겨온 포스코는 7월부터 고객편의를 위해 모든 제품운송계약을 경쟁입찰제로 전환하면서 이번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운송경로 시간 비용을 정밀하게 산출, 향후 고객사의 정보서비스와 물류비용 산출이 가능하고 연간 2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무빙넷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한국타이어 삼성제약등이 무빙넷의 온ㆍ오프라인 물류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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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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