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용카드 4장 넘으면 금융기관서 특별관리"

윤증현 금감위장


윤증현(사진)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4개 이상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사람들을 금융기관들이 복수카드 소지자로 분류해 정보공유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본인의 동의 없이 개인의 신용정보가 오ㆍ남용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검사를 벌여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4장 이상의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들은 복수카드 소지자로 분류돼 카드 사용실적과 이용한도 등이 금융기관간에 공유되는 등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그는 또 현대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카드사들이 탈퇴 고객의 개인정보를 기간설정 없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카드사의 고객정보 관리와 보유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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