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2표로 종합선두 유지…이인제 6334표 2위
민주당이 6일 인천전문대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인천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1천22표, 득표율 51.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인제(李仁濟) 후보는 816표(41.4%)로 2위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노무현 후보는 지금까지 실시된 10개지역 득표 누계에서 총 6천772표(49.1%)를 획득, 6천334표(43%)를 얻은 이인제 후보와의 표차를 438표로 더 벌리며선두를 고수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슈퍼3연전'의 두번째 승부처인 인천지역 경선이 6일 오후 인천전문대에서 실시된 결과 노무현 후보가 1,022표(51.9%)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선두 1위를 유지하였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131표(6.7%)를 얻는데 그쳤고 종합득표에서도 1천634표(11.1%)로 3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표심이 처음 드러난 인천의 개표결과는 이인제 후보의 이념공방과 언론발언 공세에도 불구, 노 후보의 득표력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어서 향후 경선에서도 `노무현 대세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날 투표에는 당원과 대의원, 일반국민 선거인단 등 총 3천522명의 선거인단가운데 1천972명이 참여, 투표율은 56%를 기록했고 유효표는 1천972표, 무효표는 3표였다.
민주당은 7일 경북에서 11번째 지역별 경선을 계속한다.
(인천=연합뉴스) 김현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