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에서 29일 이체거래가 지연되는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금융 결제 때 거쳐야 하는 공동망인 금융결제원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서다.
이들 은행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40여분 간 금융결제원을 통한 모든 이체업무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인터넷 뱅킹과 현금입출금기(ATM)를 이용할 수 없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시스템에 장애가 생겨 같은 망을 이용하는 은행에서 금융결제원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이체업무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