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D-LED TV가 올해 최고의 굿디자인(GD) 제품으로 뽑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0년 우수디자인에 대한 상격심사를 거쳐 55점의 올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55인치 3D-LED TV가 수상하게 됐으며 기아자동차 K5와 에넥스의 UD에디션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상은 서울통신기술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부광기획의 펜스, 삼성물산의 스마트 도어록, 포스코건설의 인천 트라이볼, 애경산업의 리큐가 선정됐다.
기아차의 K5와 포스코건설의 인천 트라이볼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소비자가 선정한 GD상품과 기자단이 뽑은 GD상품에 각각 선정됐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상격심사는 심사위원 개별심사 후 공개투표로 진행됐다"며 "디자인 의도와 독창성, 사용성 등을 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