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김경환(58) 국토연구원장, 통계청장에 유경준(54)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또 차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임채호(57)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신임 김 차관은 주택과 건설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고 국토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정부의 국토관리정책 전반을 뒷받침해온 경력이 있다"며 "서민과 중산층 주거 안정에 국토자원의 균형개발 등 국토교통부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신임 유 통계청장은 소득 재분배, 청년고용과 사회 양극화 해결, 경제현안에 대한 식견과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 능력이 뛰어나 융·복합을 통한 고품질 통계 행정 분야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