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상반기 중소·벤처기업 히트상품] 3D VR-3D VR

'3차원 가상현실' 기기 개발

21세기는 제품광고도 실감나는 3차원 영상으로 만들어야 팔리는 시대. ㈜3D VR(대표 박성주)는 세계 최초 3차원 가상현실 제작기기(3D VR)를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했다. 한국, 미국, 일본 특허는 받아놓은 상황이고 세계 105개국으로 특허 출원을 추진 중이다. 또 일본 후지쯔 계열사인 AOS테크놀로지에 2,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독일 등 6개 영미권 나라에서 주문 상담이 폭주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사진이 2차원이라면, 이 ‘3D VR’는 앞, 옆, 뒤, 위, 아래면을 마우스 하나로 생생한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도 이 작업은 가능했지만 숙련된 기술진이 3~4일 걸려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솔루션은 기능과 품질을 높인 것은 물론 초보자도 2시간 교육만 받으면 자동촬영 편집으로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비용도 기존의 10분의 1수준. 또한 1,4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디지털 특수 카메라 촬영으로 사진의 선명함은 물론 500배 압축기술로 용량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해외 어디라도 제품 샘플을 직접 보내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데다 확대를 해도 파일손상 염려가 없다. 애니메이션 기능도 필요에 따라 첨가할 수 있다. 모든 상품광고와 홍보를 3차원 영상으로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은 확대일로에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홈쇼핑뿐만 아니라 전자카다로그, 전자앨범, 웹사이트 제작 등 다양한 시장에서 적용 가능하다. 특히 3D VR는 한 품목에 적게는 3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 수준인데다 추가비용이 없어 관련 매장을 운영할 경우 기기구입으로 80~90%의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 (02)586-099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