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인터넷 작전세력 색출

금융감독원은 현대파문을 계기로 인터넷상의 증권정보사이트에 대한 본격적인 모니터링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금감원은 이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증시에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리는 이른바 「사이버 작전세력」들을 색출,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1일 『현대 주가파문에서 드러났듯, 증권정보 사이트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시장을 교란시키는 세력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차제에 이같은 시장문란행위를 단속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모니터링 과정에서 조사국내 조사요원들을 통해 인터넷 증권 정보사이트에 대해 수시감시장치를 구축, 작전세력을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현대주가폭락 사태를 부른 동양증권에 대해 일단 서면검사만을 진행하고, 현장특별검사는 유보키로 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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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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