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기술주 위주의 ‘산타랠리’

다우지수 10248.1 +102.80 (+1.01%)나스닥 1956.18 +34.85 (+1.81%) S&P500 1089.18 +12.70 (+1.18%) 미국 증시 동향 : 다우, 나스닥 기술주 위주의 `산타랠리` - 경제와 기업에서 나온 긍정적인 소식으로 급등 마감.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실업수당 신청은 감소하는 한편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는 호전된 것으로 발표. 모간 스탠리와 골드만 삭스의 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가운데 대형 블루칩에 대한 투자 의견 상향이 매수를 자극. - 기술주들의 상승이 돋보임. 최근 다우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나스닥은 그간의 부진을 만회라도 하듯 오늘은 장중 한번도 하락하지 않고 막판까지 상승폭을 확대. - 전문가들은 랠리 지속을 예상하면서 소형주와 대형주간 주도주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 UBS의 투자전략가인 개리 고든은 다우 지수가 앞으로 1년 1만1000선을 넘볼 것으로 예상. 그는 경기방어주들이 선전할 것이라면서 S&P 500 지수의 내년 목표가는 1150으로 제시. -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한 반면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 채권은 상승했고,유가도 9개월래 최고치를 보임. 금선물가격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금과 제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 ( 주요 반도체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3.9% 상승한 493.72를 기록. 인텔 : 2.3% 상승.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 3.8%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4.1% 상승. ( 증권주 ) 골드만삭스 : 1.1% 하락. 분기 순익이 주당 1.8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센트는 물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54달러를 크게 상회. 매출은 50억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증가. 골드만삭스의 존 테인 사장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신임 최고경영자로 지명. 모간스탠리 : 2.3% 하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하고, 순익도 예상을 상회. 골드만 삭스와 모간스탠리의 하락은 올들어 주가가 40% 이상 오른 탓에 투자자들이 `뉴스에 판` 때문으로 풀이. ( 기타 ) 월마트 : 1.4% 상승. UBS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내년 실적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이유로 제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3.9% 상승. UBS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주가가 상대적으로 작게 오른 데다, 경기 주기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UBS 평가. 하니웰 : 4.3% 상승. JP모간이 `비중 확대`로 투자 의견을 상향. 3콤 : 3.1% 상승.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모간 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베드 베스 앤 비욘 : 6% 상승. 실적 호전이 재료로 작용. 타임워너 : 1.9% 상승. MGM과 인수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 MGM도 4.9% 상승. 데일리버라이어티지는 타임워너가 당분간 중단됐던 MGM과의 인수협상을 다시 시작했다고 이날 보도. 경제지표 동향 : 경제지표 호전은 내년 회복세 지속 여부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며 낙관을 키워감. - 11월 경기선행지수 : 컨퍼런스보드는 11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올랐다고 발표. 전문가들도 비슷한 상승을 예상했음. 앞으로 3~6개월 후의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이 지수 상승은 최근 경제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의미. - 12월 제조업지수 :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12월 제조업지수가 32.1로 전달의 25.9보다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웃돈 것. -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 : 노동부는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신청이 예상보다 큰 폭인 2만2000명 줄어든 3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주간 변동을 줄인 4주 이동평균은 2250명 감소한 36만1750명. [대우증권 제공] <이진동 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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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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