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016880)은 2일 대주주인 윤석금 회장이 286만3,636주(현 발행주식수의 7.99%)의 신주인수권 행사를 포기했다고 공시했다.
웅진닷컴 관계자는 “윤 회장이 모두 436만3,636주에 달하는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중 150만주(현 발행주식수의 4.18%)에 대해서만 권리를 행사하고 나머지 는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윤 회장이 행사를 포기한 신주인수권은 웅진닷컴이 지난 99년 IMF외환 위기 이후 인수ㆍ합병(M&A)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것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