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연대는 발족선언문에서 『국민건강권은 사회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구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임에도 제대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IMF 이후 국민들의 건강이 실질적으로 위협받고 있으나 경제회생의 논리에 묻혀 국민건강을 보호할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건강연대는 진행중인 보건의료개혁의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산적한 보건의료문제들을 사회적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국민운동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를위해 건강연대는 올해는 특히 의료보험 통합 이행과 사회보장 개혁을 위한 연대활동, 공공보건위료 강화활동에 주력해 취약계층 건강권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번에 결성된 건강연대는 조창현대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송일수의장(보건의료단체대표자회의)·김정렬소장(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등 8인을 공동대표로, 전동균씨(보건단체대표자회의 전 대표)를 집행위원장에, 김용익교수(서울의대%의보통합연대회의 전 집해위원장)을 정책위원장에 각각 선임했다.
건강연대는 출범성명을 통해 ▲의보통합을 차질없이 예정대로 실시할 것 ▲지역가입자 국고지원을 50%로 확대하고 이를 법제화 할 것 ▲보험적용을 대폭 확대하고 본인부담금을 낮출 것 ▲지역가입자의 정확한 소득파악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 ▲한국노총 등은 의보통합 반대 등의 반개혁적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 등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신정섭 기자SH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