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8일부터 상업어음 할인 및 무역금융에 대한 영업점장의 금리감면 한도를 국내 최저 수준인 7% 포인트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과 거래하는 기업 고객들은 상업어음 및 무역금융의 경우, 기준금리보다 낮은 9.45%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됐으며 우량어음 할인 및 담보범위내 무역금융은 7.45%로 대출받을 수 있다.대구은행은 이와 함께 은행계정 가계자금 대출에 대한 적용금리가 15.4%를 초과하는 대출에 대해 이날부터 일괄적으로 15.45%로 인하해 적용키로 했다. 다만 종합통장 대출의 경우에는 오는 3월2일부터 일괄 인하키로 했다. 이는 시중은행들이 기존 고금리 대출에 15.5%를 적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0.05%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현재 은행계정 10.5%인 우대금리를 0.55% 포인트 내려 9.95%로, 11.5%인 신탁계정 우대금리는 0.5% 포인트 내려 11%로 낮추었다. 【대구=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