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장안면ㆍ우정읍 일대 40만여평에 5,97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건설교통부는 14일 화성 장안면 사랑ㆍ어은ㆍ사곡리, 우정읍 조암ㆍ화산리 일대 40만2,930평을 ‘화성 장안’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는 화성 장안지구에 임대 2,810가구 등 총 5,970가구의 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토공은 내년까지 토지이용계획 등을 담은 개발계획을 수립, 오는 2008년 실시계획 절차를 마치고 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2010년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안지구는 현재 개발 중인 향남지구 서쪽 10여㎞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국도 77ㆍ82호선이 지구 중심을 지나간다. 지구 주변에 기아자동차ㆍ발안산업단지ㆍ장안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한편 장안지구를 인근 조암지구 등 주변지역과 연계해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중저밀도의 친환경 택지로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