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만도공조, 중국 생산법인 설립

자동차 및 가정용 에어컨 전문업체인 만도공조(대표 황한규 www.winia.co.kr)가 중국에 4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24일 만도공조는 중국 상해에 400만달러를 들여 버스에어콘 생산법인인 '상해만도운아공조 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중국시장에 버스에어콘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도공조는 지난 94년부터 중국지역에 차량용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을 수출하였고 특히 중국내 차량용 에어컨은 중국 전체 수입버스 에어컨중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도공조는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중국내 중ㆍ대형 버스 에어컨을 생산해 버스생산업체인 하문금룡, 계림대우, 아성벤츠 등 모두 9개사에 공급할 방침이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기존 에어컨제품에 더해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도 수출하기로 했다. 신규공장은 4월부터 버스에어컨 생산에 들어가 1차년도에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취급품목도 기차에어컨과 김치냉장고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만도공조는 지난해 7,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8,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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