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온라인쇼핑 매출 회복세

이달 테러전보다 늘어지난 9.11 테러사태 직후 급감했던 미국의 온라인쇼핑 매출이 이달초 테러전 수준으로 회복한데 이어 최근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미국의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비즈레이트닷컴(BizRate.com)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주간 미국의 온라인 소매사이트의 매출액은 테러사태 이전의 평균수준에 비해 17%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온라인쇼핑 매출은 지난달 11일 테러사태 이후 일주일간 평소에 비해 23%나 급감했으나 지난달말부터 예전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이달 들어서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레이트닷컴의 척 다비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미국민들은 테러사태 이후 많은 시간을 가정에서 보내고 있어 온라인 상품구입이 늘어나고 있다"며"특히 스포츠용품과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매출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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