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디벨로퍼(부동산 개발 기업)인 ㈜도시와 사람(회장 하창식)이 레저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도시와 사람은 자회사인 ㈜BGR코리아를 통해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 제도의 보르네오 섬 북단 코타키나 발루에 위치한 보르네오 골프리조트(사진)의 지분을 100% 인수해 리노베이션을 마쳤으며 1차 주주 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복합 단지인 창원의 ‘더 시티7’과 주거 및 레저 단지인 함양 다곡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며 서울 서초구의 ‘더 미켈란’ 등 미켈란 시리즈 주택을 개발한 업체로 그 동안 주로 건물 개발 사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이번 보르네오 리조트 인수를 계기로 레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것이 ㈜도시와 사람의 계획이다. 함양 다곡 프로젝트에 따라 건설할 골프장과 인수 추진 중인 해외 골프장 등을 연계해 리조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보르네오 골프리조트는 총 18홀 규모의 링크스 코스로 지난해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개최지였을 만큼 국제 규격을 인정 받고 있다. 11번 홀부터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해발 4,101m의 키나발루 산을 배경으로 라운드할 수 있다. 48실의 호텔 룸이 리노베이션됐으며 새로 39실을 증축 중이다. 스파, 테니스장, 스쿼시 장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고 한식으로 세끼가 제공된다. 한편 ㈜BGR코리아 1차 주주 회원은 300계좌 한정 2,000만원에 모집 중이며 성수기 10일 포함해 20일 동안 무료 숙박 및 그린피 면제 혜택이 보장된다. 배우자 및 21세 미만 자녀 2명도 회원 본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것이 1차 주주 회원의 특전이다. (02)562-8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