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목중 시장대표 우량종목에만 투자하는 코스닥 ‘스타지수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년 초 등장한다.
삼성투자신탁운용은 코스닥 스타주가지수를 추적하는 ETF를 코스닥시장과 협의해 내년 1월 말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코스닥 스타지수는 지난 1월 말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산출, 발표하기 시작한 지수로 코스닥 종목 중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경영투명성이 높은 우량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 등록시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도록 한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에 비해 환금성이 뛰어나다. 즉 증권사 위탁계좌를 통해 실시간 거래 가격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데다 매도시 거래세 면제 혜택도 있다.
스타지수ETF가 등록되면 투자자들은 적은 돈으로도 스타지수에 포함된 모든 종목을 한꺼번에 산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코스닥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향후 IT기업의 수익 상승시 추가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