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 영어캠프 선택요령

업체 신뢰도·프로그램 철저 체크를

여름 방학을 두 달여 가량 앞두고 해외 영어캠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어캠프 관련 업체에는 벌써부터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골라야 할지는 쉬운 일이 아니다. 현지 안전이 확보되지 않거나 부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피해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어캠프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믿을 수 있는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업체 인지도 및 신뢰도 등을 알아보고 이미 운영됐던 캠프 사례를 통해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해 보면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해외에 아이를 혼자 보내는 만큼 안전 여부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때 출국부터 입국까지 안전하게 챙겨줄 인솔자가 있는지, 현지에서 관리해줄 현지 지사 및 직원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살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캠프 이후의 학업 연계를 위해 국어ㆍ수학 등의 보충수업이 구성된 프로그램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유학연수 전문기업인 유학닷컴의 관계자는 “일부 영세업체에서 고객 모집에만 혈안이 돼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터무니 없이 낮은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따라서 지역 및 기간 대비 참가비가 너무 싼 경우는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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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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