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는 37,7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이 지난 6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제조부문의 문제로 인해 6.1%로 하락했지만 3분기부터는 성수기 진입 영향 등으로 11% 이상의 엉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부문 역시 꾸준한 흑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205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한화의 순자산가치(NAV)에서 43%의 비중을 차지하는 한화생명(088350)이 운용자산 중 91.5%가 금리부문에 몰려 있다는 점이 변수다. 현재 기준금리가 2.25%까지 하락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인하될 경우 회사 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