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주례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브라질 정도의 국토 면적을 가진 국가는 현대화된 공항을 갖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브라질 정부는 오는 9월 중 리우데자네이루시 갈레아웅 공항과 미나스제라이스 주 벨로 오리존테시의 콩핑스 공항 터미널의 민영화 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갈레아웅 공항이 66억헤알(약 3조4,500억원), 콩핑스 공항 48억 헤알(약 2조5,000억원) 등 총 6조원에 달하게 된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7월 국가민영화프로그램(PND)에 따른 국제공항 터미널 민영화 대상을 선정한 바 있다. 민영화는 내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추진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