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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유승흠)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제7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신재국 인제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기초의학상)와 이용철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임상의학상)를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교수는 약물대사효소 활성도의 개인차를 유발하는 새로운 약물유전체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성과로, 이 교수는 비만세포와 천식의 새로운 역할관계를 규명한 공로로 각각상을 받게 됐다고 한림원은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6시30분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된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화이자의학상은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들을 발굴하고 연구 의욕을 높이자는 뜻에서 지난 2000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