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12.90P 급락..394선 후퇴

코스닥지수가 12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3 포인트(1.04%)가 높은 412.06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께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12.90 포인트(3.16%)가 떨어진 394.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국제 원유가 재상승 소식이 겹치면서 코스닥도 거래소와 함께 동반하락했다. 외국인들이 5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며 14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기엔 역부족이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2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출판.매체복제(2.48%), 의료.정밀기기(0.05%)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오락.문화(-5.56%), 인터넷(-4.85%), 정보기기(-4.78%), IT부품(-4.32%) 등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2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4개를 포함해 606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져 NHN이 9.18% 급락한 것을 비롯해 CJ엔터테인먼트(-7.48%), 유일전자(-6.74%), 국순당(-6.45%), 네오위즈(-6.19%), CJ홈쇼핑(-6.04%), 안철수연구소(-5.95%)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셋톱박스 관련 특허 취득 소식에 휴맥스가 4.81% 뛰었고 웹젠 역시 1.91% 올라 급락장에서 선전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40.69로 전날보다 4.35% 하락했다.. 하이콤은 6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대백쇼핑은 5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악재가 출현했다기보다 그동안 계속 거론돼온 중국 조기 금리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유가 재상승 소식이 더해지면서 아시아 증시 전체가 동반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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