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테일러메이드 'r7 드라이버'

탄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


‘드라이버도 튜닝해서 쓴다’는 개념을 선보인 테일러메이드 r7 드라이버는 직접 클럽을 만들어 쓰고 싶어하는 호기심과 실험정신이 왕성한 요즘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r7 쿼드(quad)’는 원하는 탄도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볼의 비행궤적을 고저좌우로 변환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헤드 후방에 장착된 나사 형태의 웨이트 카트리지 4개(10gㆍ2g 각 2개)를 여러 가지 조합으로 끼워 넣어 무게중심 위치를 자유자재로 배치시키는 원리다. 6가지의 탄도가 명시된 표를 따라 카트리지를 끼워주면 발사각도, 백스핀 양, 구질 등의 조절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예를 들어 보다 낮은 탄도의 페이드 볼을 원하는 경우 10g짜리를 토와 힐쪽에, 2g짜리를 헤드 뒤쪽에 장착하는 식이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측은 자신에 적합한 탄도를 직접 튜닝함으로써 최대의 비거리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웨이트 카트리지로 중심 위치를 변환시키는 것은 STW(Super Thin Wall)라는 첨단 기술로 티탄 헤드의 몸체 두께를 0.8㎜로 얇게 만들어 헤드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역원추형 페이스 채택으로 고반발 면적이 넓어졌기 때문에 미스 샷 확률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웨이트 포지션을 알려주는 차트와 카트리지 전용 토크렌치가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는 우승자 레티프 구센을 비롯해 마이크 위어(4위)와 프레드 펑크(6위) 등 상위 6명 가운데 절반이 r7 드라이버를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페이스 높이를 낮춘 섈로페이스 형태의 ‘r7 쿼드 ht’ 모델도 있어 선택이 가능하다. ht는 헤드 크라운(뚜껑) 부분의 면적을 넓혀 어드레스 때 안정감을 높였다. (02)3415-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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