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내달부터 '과학스타교실' 운영
| 박상민 교사, 전인기 교사, 최현지 교사, 김희진 교사, 이영미 교사(왼쪽부터) |
|
청소년의 과학 영재성을 길러주기 위해 우수 과학교사들과 교육방송(EBS) 인기 과학강사들이 나선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미래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EBS 인기 과학강사와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우수 교사를 초빙해 청소년의 창의 영재성을 발굴ㆍ계발하는 '과학스타교실'을 오는 5월1일부터 7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학스타교실에는 하상대(인천 심곡초교), 박상민(서울 계성초교), 이창재(인천 삼산고), 전인기(평택 도곡중), 김영준(경기 오남고) 교사 등 지난해 교과부가 선정한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5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도한 학생들이 세계올림피아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교사상을 수상한 박상민 교사는 초등학교 5ㆍ6학년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과학마술'을 강의한다. 어머니 발명교실 등 전국을 순회하며 300회 이상의 과학발명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전인기 교사는 학부모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위한 발명교육 특강'을 한다.
전 교사는 "7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발명 경험을 토대로 주변의 소재를 활용하는 발명 과정을 학부모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등 자녀의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법을 가르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이창재 교사와 김영준 교사는 중학생(초등 영재 및 6학년 포함)을 대상으로 각각 '수식 없는 과학스쿨'과 '전파야 놀자' 강좌를, 하상대 교사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원리를 가르치는 '유레카 과학'을 진행한다.
또 EBS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수업을 하며 '명탐정 선생님' '삐삐선생님' '친절한 쌤' '즐기는 100점 과학' 등의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현지(서울 우암초교), 김희진(서울 우신초교), 이영미(서울 잠일초교), 김지나(강원 태봉초교) 교사가 의기투합해 '명강사의 실력 쑥~ 과학실험' 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