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민족사관고 "세계로 가자"

개교 10돌 기념식서 새 도약 선언

민족사관고등학교가 1일 개교 10주년 기념식과 11기 입학식을 가진 가운데 이 학교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오른쪽)이 감사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인 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영재교육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는 1일 교내 체육관에서 ‘개교 10주년 기념식과 11기 입학식’ 을 가졌다. 이 학교 설립자인 최명재(79) 이사장은 개교 10주년 기념사를 통해 “10년전 오늘 교육을 통해 장차 우리 민족이 세계의 중심에 서서 세계문명을 이끌어 갈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 학교를 설립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개교하면서 교정에 세워둔 노벨상 수상자의 좌대가 우리 학교 졸업생들의 흉상으로 모두 채워질 때까지 학문창조에 땀흘리고 밤잠을 설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사고는 올해 국제반 졸업생 47명 가운데 곽석천(18)군 등 18명이 수시모집을 통해 하버드대와 커널대, 프린스턴대 등에 합격했으며 이달중 발표되는 정시모집에 나머지 29명 전원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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