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듀박스 “유증효과로 부채 줄고 현금자산 급증”

에듀박스가 지난 11월 유상증자 이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회사에 따르면 현재 집계중인 작년 기준 부채비율은 약 75%로 전년(105%) 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작년 3분기 1억원이 안되던 현금성 자산도 3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이처럼 부채비율과 현금성 자산 현황이 좋아진 것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로 71억원을 모집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듀박스는 단기차입금 감소와 함께 자본금도 287억원에서 358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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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는 재무구조 건전성을 바탕으로 영업을 활성화해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시작한 고교생 대상 수학학습기와 올해 런칭할 중학생 대상 수학브랜드 ‘TIM수학’ 사업에 탄력을 붙일 수 있고 게임사업, 해외사업 등 신사업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에듀박스는 올 들어 온라인 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HTR)’의 동시접속자가 계속 늘고 있고, 해외ㆍ공공부문 영업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까지 정체상태를 보였던 실적이 올해에는 턴어라운드가 확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유상증자 효과가 장부상으로 나타났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매출 증대는 물론이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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