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버산업/편안한 노후 이곳서

◎인천 실버타운­100세대 10월 분양…  스포츠 시설 등 자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인천의 도심에 전문 실버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해동재단이 올 10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중인 인천실버타운이 바로 그곳. 인천실버타운은 인천∼영종도간 고속도로의 첫번째 IC에서 5분 거리로 바다와 접해 있고 인천 신공항 연육교가 바라다 보이는 지역에 1백세대규모의 아담한 실버타운으로 조성된다.  15평형 81세대와 19평형 76세대 그리고 30평형 12세대로 꾸며질 인천실버타운은 7월에 착공되는 2백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과 연계, 입소노인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 천진 중의약대학과 북경 중의약대학 등 중국 의과대학과도 지난 1월에 결연관계를 맺어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 큰 장점.  이같은 의료시설 외에 인천실버타운은 남·녀 사우나실, 대식당, 수영장 등의 생활시설과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게이트볼장, 바다낚시 등 스포츠레저시설 그리고 셔틀버스 운행으로 입소자들의 외출편의 등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함께 체인실버타운을 지향, 일본의 동경과 미국 로스앤젤리스 등의 실버타운과 결연을 맺어 상호방문토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의 제주도 중문단지, 경기도 포천의 영중면, 경주 보문단지, 서울의 구기동(모두 예정) 등지에도 입소할 수 있도록 체인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입소금은 1인실로 설계된 스위트홈인 15평형의 경우 입주보증금이 7천만원이고, 부부를 위한 딜럭스 홈인 19평이 9천만원, 방문자를 위한 시설과 공간이 갖춰진 로열 홈인 30평형이 1억2천만원씩이다.  매월 내야 하는 생활유지비는 1인일 경우 월 35만원이고 부부는 60만원이다. ◎오개탕 실버타운­설악산에 위치 자연의 정취 한껏 만끽  『고향의 흙내음을 찾아서 오개탕 실버타운으로!』  설악의 춘하추동 아름다운 경치와 오개탕의 맑은 물과 계곡이 있어 쾌적한 환경과 자연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노인요양원인 「오개탕실버타운」이 이달 10일 개원한다.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어론1리의 설악산 오개탕 입구에 자리를 잡은 오개탕 실버타운은 서울에서 불과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는 도시근접형.  이 타운에는 실버주택 20평형 23세대가 3천2백여평의 부지에 들어선다. 이들 실버주택과 함께 낚시·등산·스키·산림욕장 등과 같은 각종 레저시설, 사교댄스·노래장·영화감상실 등 여가선용시설이 있다.  특히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에게 과수와 채소·벼·옥수수 등 원하는 영농을 하도록 땅을 제공하는 한편 토종닭이나 송어 사육과 같은 소일거리도 제공, 삶의 의욕을 갖게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개탕 실버타운의 주택들은 최신식 시설로 노인들이 생활에 일체 불편함이 없도록 세대별 방송과 비상벨, 전화시설 등을 갖췄고 질 높은 식단과 야외부페를 1주일에 최소한 1회씩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곳은 현재 입소자를 모집중으로 입주금은 평생입주형의 경우 20평형 1세대에 독신일 경우 보증금 4천만원에 월 생활비 60만원이며, 부부일 경우 보증금 8천만원에 월 생활비 1백20만원씩이다.또 휴양입주형의 경우 20평형 1세대에 보증금은 2천만원에 월 생활비는 60만원씩이다. 이 경우 입주보증금은 계약해제나 사망시 전액 반환하고 식사 및 부대시설 이용료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경남 시니어타운­분당에 건설… 고품격 프로그램 등 추진  분당 중심가에서 10분,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신도시 분당에 자리잡아 도시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친지들이 언제라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도시인접형 실버타운인 「경남시니어타운」.  지난해 12월27일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2월17일부터 사업설명회를 시작한 경남시니어타운은 『품격있는 삶에 어울리는 기품이 감도는 실버타운』을 지향하며,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경남시니어타운에 관한 사업설명회는 여의도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 쇼룸에서 진행중이며 하루 3회(상오 10시·하오 2시와 4시) 전화로 미리 예약한 고객과 상담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본격적인 입주권 판매는 이달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분당 경남시니어타운은 대지면적 2천6백여평에 지하 3층, 지상 8층 건물에 2백8세대가 들어선다. 36평형이 1백4 세대로 제일 많고 38평형이 16 세대, 42평형이 72세대 그리고 44평형이 16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같은 주택과 함께 건강관리·생활편의·식사 및 문화레저·안전관리를 위한 각종 공용시설 및 설비를 갖춘 실버타운으로 바로 맞은 편에는 서울대 노인전문병원이 건립중이어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고 뉴코아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인근에 있어 투자가치도 높다. 오는 99년 5월경 준공 예정.  입주회원권은 60세 이상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아파트처럼 양도와 상속이 가능하다. 예상판매 가격은 평당 8백만원 수준으로 36평형의 경우 2억8천8백만원, 38평형이 3억4백만원, 42평형이 3억3천6백만원 그리고 44평형이 3억5천2백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가야산 실버홈­완벽한 양·한방 의료서비스로 건강 책임  경남합천의 가야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전원형 실버타운인 「가야산 실버홈」이 지난 95년 첫 삽을 뜬 이후 2년여만인 올해 하반기에 개원한다.  노인들의 삶의 정서를 위해 자연과 조화된 주거환경은 물론 문화공간, 풍부한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게 완비된 가야산 실버홈이 가장 자랑할 수 있는 부문은 바로 의료서비스.  『매일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월별로 정기검진을 통한 입소노인들의 건강기록관리를 해주는 한편 연중 무휴로 의사와 간호사를 상주시켜 응급상황에 대비하며 성인병 예방지도 및 식이요법을 지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김웅수 가야산실버홈 원장은 말했다.  가야산 실버홈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종신회원 입주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것.  회원의 생애동안 주거공간과 각종 공용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종신회원 입주형태일 경우 총 63세대인 15평형의 입주금은 6천5백만원이며, 15세대인 32평형은 1억4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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