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대 신입생 16% 감축 확정

서울대 신입생 16% 감축 확정 서울대의 2005학년도 신입생(학사과정) 입학정원이 전년보다 625명(16.1%) 줄어든 3,260명으로 최종 결정됐다. 그러나 본부측의 감축 발표에 대해 경영대측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감축 규모를 둘러싸고 대학본부측과 일부 단과대학 사이에 갈등조짐이 일고 있다. 서울대가 2일 발표한 각 단대별 감축인원 수는 인문대 67명(20%), 사회대 86명(20%), 자연대 40명(14.3%), 공대 170명(17.9%), 사범대 68명(17.9%) 등이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을 논의중인 법대는 내년에는 전년도와 같이 205명을 선발키로 했으며 로스쿨 도입이 확정되면 2006년부터 학부정원을 100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의대는 2004학년도에 15명을 자체적으로 감축, 2005학년도에는 올해와 같은 135명을 선발한다. 그러나 서울대의 이번 결정이 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경영대측은 정원 감축 문제를 아직 논의중이라며 대학 본부측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이번 결정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입력시간 : 2004-06-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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