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디스플레이 정 보따리 풀었어요

천안·아산 저소득층에 선물 전달<br>독거노인 찾아 송편 빚기 등 사업장 주변 이웃에 나눔활동

삼성디스플레이 마음나누미 봉사팀 팀원들이 지난 15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정진숙(가운데) 할머니 댁에서 송편을 빚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천안·아산지역 이웃들의 명절 나기를 위해 4억여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집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추석을 앞두고 천안·아산 지역 저소득층 2,418 가정에 선물세트를 지원했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역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햅쌀, 포도와 부식세트를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임직원 1,000여 명은 지난 2일부터 꿈쟁이아동센터와 온주푸른교실, 환희애육원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지역사회 내 방과후교실, 독거노인가정 등을 찾아 ‘사랑의 송편 빚기’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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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에는 마음나누미 봉사팀이 방문한 아산시 탕정면에 거주하는 정진숙(89세) 할머니 댁을 찾아 송편을 빚으며 명절 준비를 도왔다.

정진숙 할머니는 “평소 자주 찾아오는 직원들과 이렇게 둘러앉아 송편을 빚으니 벌써부터 추석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 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추석을 맞아 송편 빚기 봉사활동과 함께 사업장 내에 ‘착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자매마을에서 생산한 배와 고구마, 포도, 사과, 잡곡 등의 농산물을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한가위를 맞아 우리 이웃들이 좀더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보다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임직원들의 마음이 보름달처럼 사회를 더 환하게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사회공헌사업을 전담하는 사회봉사단을 조직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에 사업장이 조성된 이래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해 지역사회 곳곳과 결연을 맺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현재 533개 봉사팀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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