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통운, 연대보증 해결 기대 강세

관리종목인 대한통운이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공사의 연대보증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하락장세 속에서도 상승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법정관리 졸업의 잠재적인 리스크로 작용해왔던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건설공사의 연대 보증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4일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 인베스트먼트 아메리카가 특수관계인 1인과 함께 투자목적으로 대한통운의 주식 57만9,820주를 장내매입해 지분률이 5%를 넘었다고 공시한 후 이 같은 기대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곽영욱 대한통운 사장이 최근 리비아를 방문해 대수로청 장관 등을 면접했다는 사실역시 시장에서는 ‘모종의 해결방안’을 구한 것 아니냐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리비아문제ㆍ인수합병 문제 등 어느 것도 확인된 것은 없다”면서도 “상장폐지를 당하지 않으려면 올해 안에 법정관리를 졸업해야 한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대한통운은 모기업인 동아건설의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연대보증을 섰으며 그 규모는 13억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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