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조업 창업 감소/작년 2,923사… 전년비 9.5%/서울

◎상의,90년 이후 처음지난해 서울지역 제조업체의 창업이 지난 9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18일 서울상공회의소(회장 김상하)가 조사·발표한 「96년중 서울지역 경제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신설된 법인수는 모두 1만2천31개사로 하루 평균 33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5년보다 4.1% 증가했지만 지난 94년(31.7%), 95년(5.1%)에 비해선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특히 제조업체의 창업은 전년보다 9.5% 감소한 2천9백23개에 그쳐 지난 90년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제조업체는 9천1백8개로 9.4% 증가,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창업비율은 각각 24.3%, 75.7%로 비제조업 편중현상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화학·전기전자업종만 신설법인수가 증가했을 뿐 식품·섬유피혁·가구목재·인쇄출판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10∼37%가량 감소했다. 비제조업은 유통·서비스·농수축산·건설업종이 크게 증가했으며 무역·관광운수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금규모는 1억원미만의 업체가 전체의 68.2%였으며 1억∼2억원은 21.7%, 2억원이상은 10.1% 였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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