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박희준)가 서울, 나래이동통신등 10개 이동통신 사업자에 총 3백억원 규모의 고속무선호출시스템 및 관련 장비를 공급한다.삼성전자 정보통신본부 박희준 사장은 최근 한국무선통신연구조합 김종길 이사장(서울이통 사장)과 조합 회원업체 10개사에 사용될 고속무선호출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될 시스템은 전송속도 6400bps급의 고속 무선호출시스템 10대, 기지국 제어장치 4백78대, 기존 저속과 고속 무선호출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고속 송신기(SRPT3320) 1천여대 등 3백억원 규모다.
고속 무선호출시스템은 기존 방식에 비해 전송속도가 빨라 가입자를 4배 이상 수용할 수 있고 한꺼번에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