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누비라」여 세계를 누비라!”

◎대우,J­100모델에 우리말 이름 붙여대우자동차가 그동안 J­100이라는 이름으로 개발해 내년 1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인 에스페로 후속모델의 이름을 순우리말인 「누비라(NUBIRA)」로 확정, 오랜만에 순우리말 자동차이름이 탄생할 전망이다. 대우관계자는 16일 『세계를 누비는 차라는 의미로 누비라를 J­100의 내수용 차명으로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수출시장을 겨냥, 누비라에 맞는 영문합성어작업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누비라는 최근 가동에 들어간 군산공장에서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가 내년 1월 중순경 신차발표회를 갖고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당초 1월 중순으로 잡았던 누비라의 신차발표회를 연기한다는 세간의 소문과는 달리 대우는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예정대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40년 자동차사에서 우리말 이름은 55년 8월에 나온 「시발자동차」, 「새나라」(62년), 「신성호」(63년)(「맵시」(82년), 「맵시나」(83년)) 「무쏘」(93년) 등 4개 모델에 불과하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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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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