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요타車, 북미시장 점유율 1위 올라

GM·포드 제치고

도요타자동차가 북미시장에서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자동차시장 전문 분석기관인 JD 파월 산하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워크는 10월 들어 첫 9일 간 북미시장 점유율에서 도요타가 GM을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18.2%를 기록한 반면 GM은 8.4%포인트 떨어진 14.6%로 집계됐다. 포드는 3.2%포인트 떨어진 15.6%를 기록했다. 10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텃밭인 북미시장에서 외국 자동차 회사에 1위를 넘겨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북미시장 1만개 이상의 딜러 판매를 토대로 이뤄졌다. JD 파월 관계자는 이 기간에 북미시장 자동차 판매 자체가 크게 줄었다면서 미국 ‘빅3’의 파격적인 할인 판매가 종료된 것이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고유가와 재고 감소, 그리고 여름철의 할인 특수 후 조정기로 접어든 것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워 인포메이션 네트워크는 9월 중 북미시장의 아시아 메이커 점유율이 38.2%로 한해 전에 비해 6.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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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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