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텍 2년 만에 결국 퇴출

분식회계 혐의 발생으로 삼성중공업이 인수를 포기한 신텍이 상장 2년 만에 결국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실질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신텍이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우량소속부에 속했던 신텍은 관리종목으로 내려앉았다. 신텍은 앞으로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인 신텍은 지난 7월 삼성중공업이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분식회계설이 제기되며 지난 9월 6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분식회계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는 등 퇴출 위기에 몰렸다. 또 그 동안 풍문으로 여겨졌던 분식회계설이 사실화되면서 상장폐지 우려가 커져 신텍의 삼성중공업행(行)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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