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중ㆍ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매가 되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17%, 0.16%로 전주(0.13%, 0.10%)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매매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수도권은 0.27%로 전주(0.26%)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은 관악(0.40%)ㆍ광진(0.39%)ㆍ강서(0.30%)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고, 구로(0.29%)ㆍ서대문(0.29%)ㆍ성북(0.2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최근 전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20~30평형대를 중심으로 실수요 중심의 매수 움직임이 활발하다. 관망세가 유지됐던 아파트 재건축도 조금씩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송파(0.46%)ㆍ강남(0.26%) 등이 상승폭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로는 0.21%가 올랐다. 신도시도 20~30평형대를 중심으로 조금씩 매매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중동(0.50%)ㆍ일산(0.32%)ㆍ평촌(0.32%)ㆍ산본(0.09%)ㆍ분당(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운정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파주(0.80%)가 가장 많이 올랐고, 구리(0.75%)ㆍ고양(0.62%)ㆍ성남(0.54%)ㆍ과천(0.53%) 등이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는 여전히 강세지만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다.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27%, 0.28%로 전 주(0.31%, 0.35%)보다 상승률이 떨어졌다. 반면 신도시는 0.26%로 전 주(0.12%)에 비해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