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여름상품 올가이드] 야채·과일주스엔 비타민 듬뿍

무더위 건강관리에도 만점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나 과일만 잘 챙겨먹어도 웰빙 식생활에 한발짝 더 가까워질수 있다. 서울우유는 오렌지와 포도 2종만 있던 ‘아침에주스’ 브랜드에서 ‘야채과일’을 새로 출시했다. 아침에 주스 야채과일은 당근,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샐러리 등 5가지 야채와 오렌지, 사과, 레몬, 백포도, 파인애플 등 5가지 과일 등 10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서울우유측은 ▦지방, 칼로리는 적고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 ▦열량이 없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섬유질을 함유한 과일 등 야채와 과일의 장점을 소비자들에 전달해 ‘건강관리의 Total Solution’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올여름 음료업계에 등장한 다크호스로 스무디를 꼽지 않을수 없다. 스무디는 서구 음료 시장에서 음료의 세대교체를 가져온 새로운 음료로, 과일 주스에 건강과 미용에 좋은 영양 성분을 첨가한 일종의 기능성 영양 주스. 국내에서는 매장에서 갈아주는 즉석 음료로 알려져 왔으나 올여름 음료 신제품으로 속속 선보이게 된 것. 해태음료의 ‘썬키스트 스무디N’은 국내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과일인 사과,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과즙에 소량의 우유를 섞어 맛을 부드럽게 하면서 부족하기 쉬운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골고루 첨가했다. 해태음료는 가창력과 건강미가 돋보이는 가수 아이비를 모델로한 TV 광고를 내보내는 한편 건강과 미용을 컨셉트로 삼아 약국과 편의점이 결합된 ‘드럭 스토어’ 형태의 새로운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풀무원 녹즙에서도 생과일과 오색과즙, 두유 등으로 만든 정통 스무디 '생과일을 갈아 넣어 부드럽게 마시는 맛있는 스무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나나, 딸기 등의 생과일이 75%가 들어있고 사과, 배, 감귤, 키위, 포도 등 오색 과즙이 함유돼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미국 국립암센터가 제시한 하루에 섭취해야 할 5가지 색깔(흰색, 빨강, 노랑, 초록, 보라)의 과일을 함유하고 있으며 엄격한 잔류농약 검사, 까다로운 품질관리 등을 통한 신선한 원료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과일 알갱이를 첨가한 요구르트도 등장했다. 매일유업은 정통 불가리아 요구르트에 과일 알갱이를 넣어 씹히는 맛이 특징인 새로운 개념의 컵 요구르트 ‘도마슈노 프리미엄 후루츠’를 내놓았다. 기존의 요구르트 용기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컵 용기를 사용, 일반 음료처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즐기는 요구르트 한잔’이라는 제품 컨셉트을 강조,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신촌 등 주요 대학가, 종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시음회는 물론 복고풍으로 분장한 남자모델들의 즉석 공연등 독특한 테마의 이벤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웅진식품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국적 소재를 이용한 주스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중해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과육이 붉은 오렌지로 신맛이 덜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빨간 비타민’이 함유된 웰빙 음료로 부각시키기 위해 이영애씨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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