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들 새 컬러를 입힌다] '글로벌 한화' 향한 변혁 나서자

"불투명한 대내외 환경 극복하자"

김승연 회장

'글로벌 한화' 향한 변혁 나서자 [기업들 새 컬러를 입힌다] "불투명한 대내외 환경 극복하자" 김승연 회장 ‘비극태래(否極泰來).’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달 2일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여명이 밝아오듯, 한화도 비극태래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극태래’는 막힘이 극에 달하면 이윽고 다시 길이 뚫린다는 뜻의 한자성어. 김 회장은 “천년 앞을 기약하려면 오늘 내 자신부터 다스려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지난해의 시련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한화를 향한 대변혁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개인의 불찰을 봉사활동 등을 통해 깊이 뉘우치는 한편 고유가 및 미국발 신용경색 등으로 여전히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돌파하는 데 올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종잡을 수 없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그럴수록 투자ㆍ채용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망설임이나 주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2011년에는 그룹 매출 45조원을 달성하고 이 가운데 40%를 해외시장에서 이뤄내자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올해는 새로운 시장, 새로운 고객,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는 데 기업의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절박한 당부 메시지다. 특히 김 회장은 금융산업의 빅뱅을 앞두고 한화금융프라자가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제조ㆍ서비스 업종 계열사 또한 경영의 고삐를 단단히 조일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또 “(세계 경제 흐름에)마지못해 따르는 척 시늉만 해서는 평생 동네 구멍가게 수준을 넘어설 수 없다”며 “모든 신사업은 기존 시장을 변화시킬 정도의 획기적 발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무한경쟁 넘자" 끊임없는 변신 • 포스코 5,000만톤 조강체제로 '빅3'로 • "일하는 방식이 글로벌화 돼야" •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박차 • GS, "변혁기가 기회" 올 2조5,000억 투자 • "위기 극복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 제3 고도화설비 10월 착공 • 금호아시아나, "글로벌 물류사로" • "1등 가치 창출, 500년 영속하자" • '미래 성장엔진' 인재 육성에 사활 • 한화, "글로벌 투자·채용 적극 확대" • '글로벌 한화' 향한 변혁 나서자 • 사회봉사 참여도 대폭 늘린다 • 동부, "선진·첨단화로 최고경쟁력 확보" • "경영혁신 벤치마킹 계열사간 공유·확산" • 효성, "고객만족 역량 집중 글로벌기업으로" • "최고의 제품·서비스 창출 가치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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