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최대 벤처캐피털聯 생긴다

亞최대 벤처캐피털聯 생긴다 아시아지역 벤처캐피털사와 벤처투자기관 및 펀드, 유망경영자 등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벤처연합체가 될 '아시아벤처캐피털연맹이'이 연내 출범한다. 4일 벤처캐피털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 홍콩과 호주의 주도적인 역할아래 아시아지역 벤처산업 육성과 벤처캐피털의 권역내 원할한 투자활동을 지원키위한 아시아벤처캐피털연맹이 올 상반기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회원으로는 각국의 벤처캐피털사와 함꼐 H&Q등 벤처투자기관과 펀드, 변호사와 회계사 법인체 및 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관련기구, 그리고 벤처기업을 중심으로한 유망 경영자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와 호주, 홍콩 벤처캐피털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홍콩에서 연맹결성과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달 홍콩서 연맹발족 준비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세부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들 3개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및 일본, 타이완 등을 가입시켜 모두 10여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이 연맹은 벤처산업과 벤처캐피털의 활동이 왕성한 우리나라와 홍콩, 호주 3개국이 아시아지역내 벤처산업 육성에 일조하면서 벤처캐피털의 원할한 투자활동 등을 뒷받침하기위해 올 하반기부터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도적으로 제안, 결성작업이 본격 추진됐다. 연맹은 회원국을 순회하며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방안으로 인적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고 각국 벤처산업의 올바른 현황 등을 교환해 벤처캐피털이 적절히 공급될수 있는 기반 등을 구축케된다. 또 회원사간 인터넷 등을 이용한 네트워크도 확보,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시아벤처캐피털연맹은 특히 공식 출범뒤 우선적으로 유럽벤처캐피털협회(EVC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나아가 미국 관련기관과도 손을 잡는 형태로 글로벌벤처캐피털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연맹결성과 관련, 한국측 대표를 맡고 있는 고정석 일신창투사장은 "아시아벤처산업의 발전을 적극 뒷받침해보자는 취지에서 연맹결성을 추진케됐다"며 "아시아내 벤처 및 벤처캐피털과 관련된 주요 기관과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벤처관련 조직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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