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낮 우수 중소기업 대표 5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성공사례를 듣고 격려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전세계 손톱깎이 시장의 40%를 점유한 대성금속(대표 金형규·63)등 전문업종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6개사 대표로부터 해외시장 개척 성공사례 등을 들은 뒤 수출확대 및 해외 틈새시장 개척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金대통령은 『어떤 품목이든 세계 1등 기업이 많아질 때 우리 경제의 회생이 가능하다』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17개사 산업자원부 등이 추천한 기술우수기업 16개사 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으로서 지난 1월부터 7월 사이 수출이 급신장한 12개사 농수산물 수출증가율 상위기업 2개사 관광객 유치실적 우수기업 3개사 등이 초청됐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에 초청된 회사들은 정부의 특별한 지원없이 노력과 아이디어로 성공해 세계일류기업이 된 회사들이다』고 소개하고, 『경제가 어려워 도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처럼 성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도 많다는 것을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측에서 이규성(李揆成) 재경, 박태영(朴泰榮) 산업, 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 김성훈(金成勳) 농림, 배순훈(裵洵勳) 정보통신부 장관이 각각 배석했다.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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