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건설 자금관리단 본격 업무착수

현대건설 자금관리단이 6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서울 계동사옥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자금관리단은 이날 오전 현대건설 재정부와 회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자금수지계획 및 운용현황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자금관리단은 조영화 외환은행 대구경북지역 본부장을 단장으로 현대건설 본사에 10명, 해외현지지사에 4명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4개은행 직원14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산업은행 1천300억원, 외환은행 1천40억원, 한빛은행 468억원, 조흥은행 312억원, 하나은행 208억원, 국민은행 208억원, 농협 208억원, 신한은행 156억원 등 채권단의 신규자금 3천900억원이 현대건설에 긴급 지원됐다. 따라서 자금관리단은 이 자금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는 지와 출자전환에 앞둔 경영공백기간에 수금과 지출 등 자금관리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한편 김대영 전 건설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현대건설 경영혁신위원회가 이날오후 2시 첫 회의를 갖는다. 경영혁신위원회는 김대영 위원장 외에 김영준 ADL부사장, 황학중 외환은행 상무,안재완 구산토건 대표이사 신웅식 변호사(신신법률사무소) 등 외부인사와 차성춘 해외영업부 이사, 나경준 기획실 이사, 천길주 국내영업부 부장, 이근수 재정부 부장등 현대건설 간부로 구성됐으며 현대건설의 조직개편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선별 작업을 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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