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NP중공업, 선박 7,400만弗 덴마크 수출

소형선박 업체인 INP중공업(대표 조태연)이 덴마크 회사와 7,400만달러 규모의 화학제품 운반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덴마크 선주로부터 수주한 이번 선박은 모두 4척이며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이며, 공정별로 20%씩 5회에 걸쳐 현금으로 지불 받는다. 선박에 대한 계약금액은 한척당 1,850만 달러로 전체규모는 7,000만달러를 넘어선다. 이 선박은 연료 소비와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주기관을 장착하고 있으며 14.5 노트의 속력을 낸다. 내년 11월 첫 선박 인도후 3개월 간격으로 선박을 연속 넘겨주게 된다. 덴만크 선주사는 설비가 우수한 본사뿐 아니라 최첨단 시설의 제 2, 3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공장실사와 제품테스트를 실시했으며 INP중공업의 선박 인도 및 건조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규모 오더를 내게 되었다. 조 사장은 “일반선보다는 특수선 위주의 고부가가치 선박수주와 건조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싱가포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을 대상으로 9,000만달러의 수출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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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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