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市, 조직범죄 대대적 소탕나서
[외신다이제스트]
전설적 마피아 대부 알 카포네의 활동 본거지였던 미국 시카고시의 경찰이 대대적인 조직범죄 소탕작전에 나서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28일 약 200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사우스 사이드의 주택 단지 주변 지역 도로를 봉쇄하고 헬기로 공중정찰을 하면서 5개 빌딩을 급습, 마약 거래 및 폭력 등 각종 불법 행위에 연루된 갱 44명을 붙잡고 달아난 19명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경찰의 대대적 작전에도 불구하고 “두목급 거물을 체포하지 않는 이상 잠시 잠잠해졌다가 다시 범죄와 마약 거래가 재발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지역이 안전해질 것인 지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입력시간 : 2005/07/2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