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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3차 모델하우스에 꾸준한 발걸음

11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 참여 업체들의 모델하우스에는 추운 날씨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7개 업체중 6곳은 현장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하고 광명주택만 동수원사거리에 따로 모델하우스를 연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현재 동탄에는 5천여명이 다녀갔다. 기흥 IC에서 모델하우스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일부 병목현상이 빚어졌고 주차장도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업체측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총 1만-1만5천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작년 7월 1차 동시분양 당시 개관 첫날 3만명이 다녀간 것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분양시장이 극심한 침체였던 작년 10월 2차 동시분양 때보다는 다소 많은 수준이다. 풍성주택의 분양대행을 맡고 있는 고승일 사장은 "1차 분양 때에는 못미치지만2차 동시분양에 비해서는 방문객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업체측에서는 판교신도시의 영향이 우려한만큼은 크지 않은 것같다며 다소안도하는 모습이다. 모아주택 최 령 이사는 "화성과 용인, 수원, 오산 등에서 오신 분들이 많은데꼼꼼히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것이 대부분 실수요자들로 보인다"면서 "적어도 오신분들은 판교신도시에 대해 거의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두산산업개발 관계자도 "방문객들이 청약방법을 일일이 상담하는 걸 보면 실수요자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두산산업개발, 모아주택, 풍성주택, 모아산업개발, 신일, 광명건설, 서해종건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8개 단지 5천481가구(일반분양 4개 단지 2천565가구, 임대아파트 4개 단지 2천916가구)를 공급하며 15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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