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이 정보통신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 앤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27개 지역 5,200여가구를 대상으로 휴대폰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평균점수를 100점으로 정했을 때 105점을 기록, 111점을 얻은 일본의 산요에 이어 모토롤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01점을 기록한 일본 교세라가 그 뒤를 이어 4위에 랭크됐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를 비롯, 소니에릭슨ㆍ오디오박스 등은 100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단말기 디자인을 비롯해 단말기 및 배터리 성능, 내구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업계 표준점수를 상회했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향후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거나 교체할 경우 해당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고 J.D.파워는 설명했다.
정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