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MOU 체결법정관리중인 ㈜한보가 일본 야마토철강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5일 한보와 채권단에 따르면 한보는 이번주 내에 법원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마토철강을 선정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보는 법원의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야마토철강과 인수합병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다음달 중순까지 실사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수금액은 1,45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야마토철강은 일본의 8대 전기로업체로 연간 32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보 부산제강소는 철근 1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보는 연초 평화제철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했으나, 평화제철이 매각대금 1,11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달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