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재석의 선글라스를 일주일 안에 집으로 바꿔라


유재석(사진)의 '선글라스'가 '집'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휴먼 로드 버라이어티 '7일간의 기적'이 물물교환을 통해 유재석의 '선글라스'를 '집'으로 바꾸는 사상 최대의 미션에 도전한다.

'7일간의 기적'을 위해 흔쾌히 물품 기부에 나선 국민MC 유재석은 기적 원정대에게 최근 무한도전에서 하하, 노홍철과 함께 '못클놈' 무대를 선보였을 당시 사용했던 선글라스를 내놓았다. 첫번째로 '운동화'를 내놓았으나 첫 교환 물품은 반드시 5,000원 이하여야 한다는 법칙 때문에 땀과 애정이 녹아든 각별한 소품용 선글라스를 기부한 것.


기적원정대는 경북 경산 시골 마을의 철길 옆 컨테이너 박스에서 고등학생 손자와 초등학생 손녀, 100일이 채 되기 전 입양한 지적 장애 삼촌, 그리고 홀로 이들을 키우는 성정순(65) 할머니를 위해 유재석의 선글라스를 네 가족이 생활할 집으로 교환하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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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가 살고 있는 컨테이너집은 곧 쓰러질 듯한 허름한 외관에 변변한 무엌도 거실도 없는 한 칸짜리 생활공간으로, 주위에 쌓여있는 비료로 인해 악취와 벌레들이 기승을 부리는 상태였다. 몸이 불편한 삼촌과 손자, 손녀들을 위해 할머니는 허리디스크와 골다공증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매일 밭에 나가 깻잎을 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

컨테이너 집을 직접 방문한 MC김제동과 도전자들은 물물교환 사상 최대의 미션으로 네 식구를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에 도전했다.

원정대는 여정의 시작과 함께 선글라스에서 하회탈까지 거침없이 물물교환을 이어가고, 지갑을 찾아준 인연으로 안동 한우를 내준 인심 좋은 사장님부터 경북에 있는 원정대를 돕기 위해 서울에서부터 날아온 여행 상품권까지 훈훈한 기부 행렬이 기적 원정대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었다는 후문. MC 김제동은 마땅한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마을 곳곳에 버려진 빈집 찾기에 나서기도 했다.

기적 원정대가 도전에 성공해 네 식구가 행복하게 살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는 19일 오후 6시50분 MBC '7일간의 기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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